2011/11/29 02:39

지나쳐 갈 수도 있는 슈퍼로봇대전 이야기16 슈퍼로봇대전

수개월 전부터 이야기하려 했으나 결국 시작도 못해봤던 '길리엄'과' '히어로전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 해볼까 한다.

히어로전기는 특촬물과 로못물을 혼합 시킨 '컴파치 히어로' 시리즈 중 한 작품이며, '필살기 이름을 외치며 진행하는 RPG'란 명명 하에 만들어진 게임이다.

지난 번에 이야기 했던 '슈퍼히어로작전'이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의 주축을 담당 했다면 히어로전기는 구 슈퍼로봇대전(~차) 및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에 기반이 됐다 볼 수 있다.

잉그람과 비렛타, 슈퍼히어로작전은 예전 글 참조 - http://blog.naver.com/mujuckchoin1/20118914714


히어로전기와 슈퍼히어로작전

히어로작전이란?
본론으로 들어와 하어로전기에서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을 꼽는다면 길리엄과 파워드슈트 '겟슈펜스트'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다.

스토리는 서로 만날 수 없었던 '건담'과 '가면라이더', '울트라맨'이 누군가에 의해 '엘피스'란 세계에 모이게 됐고, 불균형한 만남들로 이뤄진 엘피스는 최후에는 멸망하게 된다는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 된다. 한편, 예지능력이 있던 주인공 길리엄은 이를 예측하게 되며, 결국 혼자의 힘으로 미래를 바꿔보려 악이 된다는 내용이다.


길리엄과 겟슈펜스트의 데뷔작

히어로전기가 슈퍼히어로작전의 원형이 됐던 만큼 길리엄은 '잉그람'과 '비렛타', 그리고 슈퍼히어로작전의 '유제스'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됐는데, 잉그람의 별명이라 알려진 '칠흑의 타천사'라는 별명과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이란 설정은 길리엄이 시초였다.

또한, 슈퍼히어로작전의 경우 주인공 잉그람과 비렛타는 유제스의 클론, 최종보스는 유제스라는 다소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줬지만 이 것은 길리엄을 쪼개 놓은 설정이나 마찬가지이다. 이유인즉슨 길리엄은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 뿐만 아니라 가면을 쓴 최종보스인 '아폴론'까지 자청하였기 때문이고, 한편으론 그들보다 완전판 격인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 클론인간 잉그람과 비렛타


최종보스이자 가면남 유제스 


이들을 모두 합치면 길리엄이 된다

슈퍼로봇대전과의 관계
히어로전기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무로'와 '제우스' 부대원들이 아폴론, 즉 길리엄과 그의 전용기 'XN가이스트'를 물리침으로써 엘피스는 안정화를 되찾게 되고, 길리엄은 공간의 일그러짐과 함께 어딘가로 사라지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길리엄이 최후를 맞이하면서 2개의 루트로 이뤄진 세계로 떨어졌다 예상 할 수 있는데 루트1은 구 슈퍼로봇대전(제4차 및 F), 루트2는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의 '쉐도우 미러' 세계로 나뉜다.

루트1을 소개하기 앞서 짚어나갈 부분이 있다면 히어로전기는 판권물 캐릭터 외에도 '마장기신'의 주역 '마사키'와 사이버스터', '슈우'와 '그랑존'이 특별출연하고, 특정 조건을 만족 시키면 둘 중 한명을 최후의 동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 때문인지 히어로전기의 후속작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 마사키가 처음으로 증원이 될 때 히어로전기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코우지 왈 "그동안 어디있었어?"


마사키 왈 " 잠깐 게스트로 딴데 출연하다 옴"


여담으로 사이버스터는 제2차 슈퍼로봇대전에서 라이딘과 단바인 대신 나왔다


그래서인지 사이버스터를 본 아키라는 라이딘과 비슷하다고 한다


추가로 마사키가 사이버스터와 랑그란에 대해 소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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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는 어디선가 들어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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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마사키는 히어로전기에 대해 대놓고 언급을 한다


사실 아무로는 기억 못하지만 히어로전기에서 마사키가 직접
마장기신 설정을 아무로에게 이야기한 적 있다
추가로 마사키는 이 때 방향치란 설정이 도입

위의 내용으로 볼 때 히어로전기 최후에는 길리엄 뿐만 아니라 건담, 가면라이더, 울트라맨들이 각 자의 세계로 돌아갔다 예측 할 수도 있다.


히어로전기에서 사용 됐던 필드BGM이


제3차 슈퍼로봇대전과 슈퍼로봇대전EX에서도 사용

한편,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길리엄이 '에우고' 소속으로 부활을 했고, 히어로전기의 설정대로 차가운 인상과 달리 정의의 열혈한 모습으로 적진에 돌격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또, 여기서 길리엄의 이름을 들은 아무로가 동요하는 장면도 보인다.


생긴 것과 달리 열혈한 남자 길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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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지들에게 길리엄 이야기를 듣자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아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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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길리엄은 본 아무로는 코우지들에게 그에 대해 듣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물론 마사키와 달리 히어로전기에 대해서 기억은 못한다

루트2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길리엄은 쉐도우미러 세계로 튕겨져왔고, 가면버전인 아폴론의 모습(추정)에 '헬리오스 올림포스'란 이름으로 활동 하다 현재의 슈퍼로봇대전OG 세계로 왔다. 사실 길리엄은 엘피스로 가려다가 제대로 되지 않아 슈퍼로봇대전OG 세계로 오게 됐다는 안타까운 상황이...

추가로 '슈퍼로봇대전OG 디 인스펙터'에서는 히어로전기에서 본인이 구출 했던 소녀에게 선물로 준 곰인형이 서비스 컷으로 나온다.


길리엄에게 큰 영향을 준 소녀, 길리엄은 이 소녀 때문에 엘피스로 다시 돌아오려고 했다


길리엄의 생존을 알렸던 곰인형 선물이


애니메이션에서도 서비스로 등장

길리엄은 슈퍼로봇대전OG 이전부터 재평가를 받아야 됐지만 구 슈퍼로봇대전에선 예지능력 조차 없는 안습한 캐릭터였고,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와서는 아예 없는 사람 취급까지 당하는 암울함을 보이다 몇년 전부터 그의 매력이 재평가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클론인 잉그람보단 완전체인 길리엄이 더 애착이 가서 이번 기회를 통해 포스팅을 해봤다. 마지막으로 길리엄의 최종기 XN가이스트의 최종결전을 보며 본 글을 마치겠다.


히어로전기 최후의 결전 및 엔딩


히어로전기의 후속작 가이어 세이버는 추후 기회가 된다면 소개를...




덧글

  • 풍신 2011/11/29 23:27 #

    히어로 전기를 하지 않고 로봇대전을 해서, 저게 뭔소리냐...하고 생각했었죠. 나중에 히어로 전기를 플레이 하고나서..."이 소리였구나." 하고 깨달았...
  • 무적초인 2011/12/01 00:14 #

    ㅋㅋㅋ 그런 경우가 꽤 있죠 ㅋㅋ 요즘 컴파치 히어로 시리즈도 재평가 받고 있어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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